[프로젝트:홍은희] 꿈을 꾸었습니다 (유니언잭 테일램프)

 

 

* 본 게시물은 제가 타 커뮤니티(네이버 카페, 아이러브미니)에 올렸던 게시물을 옮겨온 자료입니다. 
따라서 폰트나 양식이 깨지거나 일부 내용은 현시점에서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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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8 작성글)

 

 

지난 밤에 꿈을 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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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은희는 한달째 주차장에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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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싱과 광택을 마쳤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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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들려서 손가락으로 도장면 만져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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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릭감에 오르가즘 비슷한거 느끼고 올라가는게 전부였습니다.

하아..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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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득.. 이거... 테일램프가 너무 못생겨 보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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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3세대 타면서 유니언잭 테일램프의 아름다움은 이미 느껴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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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에는 순정이 없으므로 신고 당한다고 해서 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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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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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왜 제 손에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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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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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는 꿈을 꾸고 있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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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저의 꿈 이야기를 듣고 있는겁니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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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를 사용해서 가니쉬를 뜯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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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너무 힘을 주면 부러질수 있으니 살살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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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트림과 달리.. 이건 부러지면 핀만 바꾸는게 아니라 가니쉬를 통으로 갈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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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면 위의 이미지처럼 3개의 별나사를 풀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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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25 별렌치를 사용하시면 간단하게 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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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터는 트렁크에 이곳을 열어서 분리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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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하게 당기면 안되고 손가락으로 급소(?)를 눌러서 빼주시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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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긁히기 쉬우므로 꼭 장갑을 착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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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꿔줄 테일램프 뒷면에는 50W 저항이 달려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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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언잭은 풀LED형태이므로 그냥 설치하면 깜박이가 엄청 방정맞게 깜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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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저항을 달아서 부하를 주어야하는데 이때 발열이 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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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렇게 밖에 나와있는거니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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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보다 중요한건 저 하네스 커넥터(빨간색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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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거 덜렁거리게 그냥 설치하면 나중에 잡소리땜에 또 뜯어야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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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 아닌 뭔가를 설치할때는 반드시 흡음처리를 해주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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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그 작업이.. 꿈 속에서 하는 작업일지라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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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 조립은 분해의 역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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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믓해하며 주차장을 한바퀴 돌고 다시 구석에 주차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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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뒤에서 빛나는 테일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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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볼일이 없을테니 여러분이라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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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즐거운 꿈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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