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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펫드라이룸 ①

・ 덕질 :: hobbies

by 덕만이형 2016. 10. 3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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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가 1살이후 더욱 거대해졌다

아니 더욱 길어졌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지도..ㅎ

 

이쟈슥...이러다 뱀 되겠어...ㅡ,.ㅡ늘어나는 허리길이 만큼 몸무게도 늘어나서.. 15개월 현재 9.2kg!!

 

작은 강아지를 원했던것도 아니고 스탠다드치고 큰 체구도 아닐거라 믿고 있지만 

 

목욕시킬때마다 온집안에 날리는 털과 30분이상 걸리는 드라이시간이 부담스러워진건 사실이었다. ㅠㅠ

 

요즘 부쩍 감자 목욕시킬때마다 힘겨워하는 와이프를 보면서 이 문제를 좀 개선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애견샵에서 본 스탠드형 드라이어를 검색하던중..

 

우연히 발견한 펫드라이룸..

 

<사진출처 : VUUM 펫드라이룸 홈페이지>

 

 

 

 

 

오오오!!! 유레카~!!!!

이런게 있었어?!?!?

당장 하나 질러야....겠......어....라?

 

가격이...8..80만..

아니.. 잠깐만....그건 소형이고...

감자 몸길이에 맞는게 중형이니까....

가격이 무려...

178만원!!

 

쉽게 구매 결정을 하기엔 역시 부담되는 가격이었다.

저 돈이면 와이프 가방 하나 사주고 몇달은 생색낼 수 있는데..ㅎㅎㅎ

 

 

 

하지만 감자도 우리도 편할수만 있다면... 가치가 있다고 판단

 

구매하기전에 꼼꼼히 리뷰를 읽어보는중..

 

'오빤 이거 못만들어?'

 

'어?'

 

'이런거 못만들어? 3d 프린터도 사줬잖아.'

 

'아.. 뭐... 만들면 만들겠지만...'

 

'그럼 만들어봐~'

 

'으...응... 알겠어..'

 

 

이렇게 이달의 덕질이 시작되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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