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실전 인스타그램 마케팅

내년에 크라우드 펀딩을 염두해두고 제품을 개발중이다.

크라우드 펀딩은 제품의 창의력도 중요하지만 

캠페인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SNS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소셜펀딩이라고도 불린다.

이미 크몽이나 재능넷에 들어가면 원하는 키워드를 활용한

포스팅을 블로그 또는 카페에 띄워주는 개인이나 업체가 많다.

저마다 노하우나 알고리즘이 다르겠지만

대부분 최적화 블로그/카페라고 불리는 곳에 고객이 원하는 내용을 게시해준다.

이들의 게시물은 네이버 등의 검색엔진을 통해 검색시 최상단에 노출되며

일반인이 체험 또는 경험하여 작성한 듯한 내용으로 

상업적인 광고와는 다른 효과적인 마케팅 효과를 일으킨다.

하지만 이런 바이럴 마케팅은 대부분 국내 시장에 국한되어 있으므로

크라우드 펀딩처럼 해외 사용자에게도 접근하기 위해서는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이 필수적이다.

사실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을 인수한 뒤 같은 계정으로 유료광고가 가능하다.

하지만 페이스북이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가 전달되기 용이한 것과 달리

인스타그램은 직관적으로 정보를 전달하기에 최적화 되어있기에 

뭔가 새로운 기법등이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본 도서를 읽게 되었다.

우선 책 이름이 '실전 인스타그램 마케팅' 이라 관심이 갔던게 사실이다.

칵테일 파티 효과인지 '마케팅'이라는 단어에 비중을 더 두었던것도 같다.

솔직히 이책은 '실전 인스타그램' 정도만 했어도 좋을듯하다.

계정에 가입하는 방법, 글올리는 방법, 사진 찍는 방법 등..

인스타그램을 떠나 소셜 미디어를 사용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내용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젊은 세대와 소통하고 싶은 부모님들이라면 유용한 내용일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류의 책들은 주관적이고 트랜드가 바뀌면 평이 달라지는 내용이라 반신반의했는데 역시.. 틀리지 않았다.

실전 마케팅을 위한 내용은 없다. 

마케팅 강사로 활동하는 저자의 이력을 위한 출판이라는 느낌.

저자가 공들여 썼을것이며, 누군가에게는 유용한 내용일 수 있으니 

혹평은 이 정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