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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덕후] 3월호, 덕만이의 덕은 사실.. (스마트 포투 453 자전거 캐리어)

・ 덕질 :: hobbies

by 덕만이형 2023. 8. 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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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물은 제가 타 커뮤니티에 올렸던 게시물을 옮겨온 자료입니다. 

따라서 폰트나 양식이 깨지거나 일부 내용은 현시점에서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

 

 

(21.03.20 작성글)

 

 

오늘 제가 자전거 관련해서 글 썼는데요,

마침 비도 오고 할일도 없고 해서 얼마전 설치한 자전거 캐리어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453 타시는 분들께 저의 삽질이 도움이 되길바라며..

시간이 많았기에 움짤을 듬뿍 담았습니다.

스크롤의 압박을 느끼실 준비하시고 심호흡 한번 하세요 ㅎㅎㅎ

 

자~ 이제 시작합니다~!

 

아시다시피 453은 뒷 범퍼에 견인고리를 장작하는 구멍이 하나 뿐인데요,

그래서 451처럼 자전거 캐리어를 설치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결국 해외직구를 통해 랙을 구입하게 되었는데요,

이베이랑 아마존에 보시면 싼거 & 비싼거 두가지 제품이 있더라구요.

비싼거는 독일에서 만들었고, 거치대가 접히고, 후미등이 달려있지만

싼건 그런거 없고 그냥 랙만 있습니다.

당연히 저는 저렴이 버전으로!! ㅎㅎㅎ

 

 

저는 업체 사이트에서 구입했습니다.

 

오픈마켓 수수료가 있을테니 페이팔로 거래하고 나 fta적용 받게 해달라고 했더니 쿨하게 오케이 해주더라구요ㅎㅎㅎ

실제로는 190유로+59유로(배송비)+(관세8%면제)+3.3만원(부가세10%) 들었습니다

사실 이것보다 먼저 하고싶은 작업이 있어서 보쉬에 갔는데,

예상을 넘는 견적과 작업시간의 압박에 하려던 작업은 못하고 랙만 설치하고 왔습니다 ㅠㅠ

볼트 하나 풀고 두개를 조이는 단순한 작업이라 동네 카센터에서도 설치 가능할거 같아요

왼쪽은 열쇠로 커버를 뿅~하고 열어주고요,

오른쪽은 보쉬에서 미리 설치한 어댑터에 랙을 걸어서 스페너로 돌려 고정합니다.

그리고 열쇠로 잠궈주면 볼트가 돌아가지 않게 고정이 됩니다

양쪽 볼트가 열쇠로 고정이 되기 때문에 볼트를 단단히 조이지 않은 경우에도 풀려서 빠질 염려는 없을듯 합니다.

물론 안전하게 꽉 조여야하겠지만요 ㅎㅎㅎ

자전거는 2대 거치가 가능하고

허용하중은 30kg이라고 합니다.

저의 10년된 미니벨로는 프레임이 크로몰리라 12키로 ㅠㅠ

저는 로드 보다는 한물간 미니 스프린터가 좋더라구요.

그래야 쫄쫄이 안입고 타도 어색하지 않으니까요.

그렇다고 뭐 카본을 사달라는건 아니야..

구동계만이라도 좀 바꾸고 싶어서 그래..

근데 다들.. 구동계 바꾸는 비용이면 새걸 산다고들 그러네?

.

.

.

저는 누구에게 얘기하는 걸까요?

운행을 하면 이런 느낌!

후방 카메라로 보면 이런 느낌 입니다 ㅎㅎㅎ

그런데.. 이게 이렇게 달려있으면 트렁크는 어떻게 여냐구요?

아니.. 요즘 누가 트렁크로 짐을 싣고 그러나요~?

탑 열고 위로 던져야 상남자죠!

맞아요.. 사실 저도 이 이쁜 스맛을 조금이라도 가리고 다녀야 하는게 좀 걸렸어요.

하지만 다행히 열쇠로 잠궈서 고정하는 방식이라 생각보다 탈부착이 번거롭지 않더라구요.

저는 평소에는 거치대를 떼어놓고 다닐 생각입니다ㅎㅎㅎ

그럼.. 오른쪽에 튀어나온 이 녀석이 보기 싫겠죠?

그래서 또 작업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비도 오고 남는건 시간이니까요 ㅎㅎㅎ

대충 설계하고.. 슬라이싱해서..

3D프린팅 후 조립!!

그리고 굴러다니는 오리를 끼워줍니다 ㅎㅎㅎ

이게 뭐냐구요?

짠~ "리미티드 덕만 메이드 러버덕 바이크 랙 어댑터 커버" 입니다 ㅎㅎㅎ

이름이 너무 기니까 "리덕메러바랙어커"... 그래도 기네 ㅎ

범퍼와 비슷한 색으로 도색해서 최대한 안보이게 하려고 했는데

오리땜에 어쨌거나 눈에 들어오긴 하겠네요 ㅎㅎㅎㅎ

음.. 치수가 안맞았네요..

빠지지 않도록 크기 좀 조정해서 다시 출력하고 도색해야겠습니다^^

이상, 러버덕과 자전거만 있으면 어디든지 갈 수 있는 덕만이였습니다!

--- 추가 ---

재출력 및 도색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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