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을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을 꼽으라면 관공서 웹사이트 이용과 한글 파일(. hwp)의 사용이 되겠다.
다른 부분은 대체가 가능한 앱 또는 방법이 있고, 최근에는 은행 인터넷뱅킹도 맥OSX과 사파리 브라우저를 지원하는 추세다.
아무튼 맥은 단점보다 수많은 장점 때문에 작업 효율성을 높여준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관공서 웹사이트에서 공고 파일이나 지원서 등의 파일을 다운로드하면 대부분 한글(. hwp) 파일을 받게 된다.
같은 내용을 pdf파일로도 제공하지만 어차피 한글에서 작업한 파일을 변환해서 한글 뷰어 없이 보게 하는 용도이고,
지원서 등의 양식에 정보를 입력하려면 한글과 컴퓨터의 워드프로세서인 한컴오피스가 필수인셈이다.
마이크로 소프트의 워드가 독점하기 시작하자 국내 기업 밀어주기(?)로 한글과 컴퓨터가 대부분 정부기관의 수주를 따냈..
음.. 이에 대한 내용은 논외로 하겠다.
한글과 컴퓨터는 맥용 프로그램을 판매하는데 이름하야 "한글 2014vp for Mac" 이 되겠다.
지금 2019년 4월임에도 2014년 버전 이후로 새로운 버전이 없고, 간간히 업데이트만 해주고 있으며
지원기간은 2022년으로 명시되어있다.
뭐... 맥용 한글은 돈이 안 되는 사업이고..
나도 어차피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므로 큰 기대는 없다.
어제 문서작성을 할 게 있어서 앱을 실행시켰는데, 업데이트가 떴다.
아무런 생각 없이 업데이트를 시켰더니 커서가 엉뚱한 데서 움직이는 오류가 있는 게 아닌가!!
젠장.. 1시간 안에 작성해서 출력해야 하는데...
급한 마음에 한글과 컴퓨터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니 해당 부분에 대한 안내도 없었다.
일단은 MS word로 만들어서 급한불은 껐다.
저녁에 집에 와서 해당 문제를 해결하려고 삽질하다 보니 임시방편으로 해결책을 발견해서 공유하며,
아래의 방법은 임시 해결책이므로 빠른 시일 내에 제조사를 통해 업데이트가 이뤄지길 바란다.
1. 한컴오피스 한글 2014 vp를 실행한다
2. 상단의 메뉴에서 [보기] - [문서 창]에서 '가로 눈금자'와 '세로 눈금자' 항목의 체크를 해제한다.
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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