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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터] 옥토프린트 케이스 a.k.a 애플파이 (feat. 라즈베리파이3 b+)

・ 덕질 :: hobbies

by 덕만이형 2018. 12. 2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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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3D프린터에 옥토프린트를 설치했다.


[・ 덕질 :: hobbies] - [3D프린터] 3D프린터 무선출력 - 맥에서 옥토프린트 설치 (feat. 라즈베리파이3 b+)


이게 얼마나 신세계냐면.. 일단 출력이 잘되고 있는지 확인하러 방에 왔다갔다 할 필요가 없이

스마트폰으로 출력상태를 볼 수 있다.


심지어 텔레그램 플러그인을 통해 중간중간 출력 상태를 사진으로 찍어서 스마트폰으로 보내주기도 한다.

혹시 망설이는 이가 있다면 당장 도입하길 바란다. 정말 돈 값한다


오늘의 덕질은 옥토프린트를 가능하게 해주는 라즈베리파이 케이스 제작이다.






라즈베리파이는 이렇게 생겼다. thiingverse에 들어가면 수많은 라즈베리파이 케이스들이 나오지만 어쩐지 너무 덕후스러워서 맘에들지 않았다.

안그래도 방에 3D프린터가 있으면 너무 공돌이 방 같아서 좀 예쁜게 없을까 고민하다가 최근 구입한 맥미니 디자인을 참고해서 만들어 보기로 했다. 







우선 라이노로 디자인을 했다. 옥토프린트는 프린트 되는동안 계속 열을 발생하므로 40mm 쿨링팬을 설치하도록 설계했고,

커버는 나사없이 탈착이 가능하도록 했다. 여기에 살짝 디자인을 고려해서 애플 로고부분은 검정색으로 출력하여 껴워 넣도록 했다.








레이어 높이 1.8mm에 필라멘트를 검정으로 바꿔주었다.






출력물은 총 3개다. 케이스, 뚜껑, 그리고 애플 로고.





케이스 두께는 1.8mm로 하고 강도를 보강하기 위해 리브를 넣어주었다. 그리고 라즈베리파이를 고정할 보스에는 3d프린터 출력을 고려하여 0.2미리의 빈공간을 넣어주었다. 이렇게 하면 노즐 이동시 리트렉션으로 인한 필라멘트 압출량의 부족을 예방하여 튼튼한 보스를 출력할 수 있다. 






로고의 내부 채움을 동심원 형으로 했더니 어쩐지 좀 지저분한 느낌이 든다. 지금은 얼른 조립해보고 싶으므로 나중에 이부분만 다시 출력해서 교체하는 걸로..ㅎㅎ






로고와 케이스가 닿는 부분에는 0.2mm의 공차를 넣어 어렵지 않게 잘 끼워진다.






보스에 바로 나사를 체결해도 되지만 황동 서포트를 넣어 좀더 완성도를 높였다. 없으면 그냥 적정 두께의 나사못으로 고정해도 보스가 튼튼하므로 문제 없다.




황동서포트를 보스에 올려두고 뜨거운 전기 인두로 살짝 눌러주면 잘 들어가고 튼튼하게 고정된다.






나사를 조여 라즈베리파이를 고정해 준다.






케이스 뚜껑이 되는 부분에는 40mm 쿨링팬을 달아주었다. 전원은 라즈베리파이의 GPIO에 바로 꽂을거라 5V로 달았다.






팬 그릴 부분이 좀 심심한 감이 있어서 TEVO 로고를 넣었다. 제가 사용하는 프린터 제조사이다.ㅎ







케이스에 걸리는 홈을 파주었다. 자주 열었다 닫았다 하는 부분은 아니지만 나사가 겉에 있으면 미적인 부분에서 좀 지저분해질거라 나사 없이 탈착이 가능하도록 했다.






반대쪽은 걸쇠(?)가 들어가는 홈이 밖에서도 보이도록 구멍을 내어주었다. 뚜껑을 열때 이부분을 눌러주면 잘 열린다.





'딸깍'하고 잘 들어간다. 삽질없이 한번에 잘 들어가서 대만족 ㅎㅎ





완성된 라즈베리파이 케이스다. 사과가 있으므로 애플파이라고 이름 지었다 ㅎㅎㅎ






쿨링팬이 있는 뒷면.





크기도 아담하고 무엇보다 쿨링이 되어서 앞으로 안심하고 장시간 프린팅이 가능해서 만족한다.

오늘의 덕질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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